3:26 AM

일기 2009. 12. 27. 03:33

지금 시각. 새벽 3:26
다시 누워도 잠은 올 거 같지 않다.
이런저런 생각에...아직도 입가에 맴도는 오징어안주들...속이 별로다.
오늘. 아니 어제.
내 인생 첫 소개팅.
음. 재밌었음.
에프터? 모르겠다.제길.
아 쿨하게 생각않하고 기대안하고 싶은데.
그렇지가 못하다.
뱃속 상태는 매우 별로고, 자꾸 생각난다.
에라이...
도질병? 도질병?(웬 도질병...)
그 사람은 진짜 내가 어땠을까.
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.
매우 궁금하다.
첫만남과는 달리 얘기할 수록 맘에들었다. 재미도있었고.
휴 이번에도(?) 나 혼자의 착각-망상-지나친 기대일까
난 여태까지 내가 이런쪽에서도 눈치가 빠른줄알았다.진심으로.
그러나 그게 결코 아니였다는 걸 얼마전에 알았다. (시험기간중)
이제는 더 이상 혼자 앞서가지말고 착각하지 말아야겠다고
마음속으로 다짐했건만.
했건만.
잘 안된다.
술 때문인가. 아니면......
제길. 잠이안온다.

27, 28, 29, 30, 31..........
휴..시간아 빨리가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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