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게 냉장고에.
처음엔 겉에 그림보고 메추리알인가..-_-; 무슨 '알'인줄알았다.(こご)
조심스럽게 열었더니
요런 것이 빽빽히 들어있더라.
뭐지?하면서 한입 베어먹었다.
찹살떡이었다. 근데 찹살떡보다 훨씬 맛있더라.
쫄깃쫄깃한 것이. 금새 많이도 집어먹었다.
옆에 보면 망개떡의 유래가 적혀있었다.
오 좋아 좋아 이런 훌륭한 잎사귀가!
잎사귀도 먹어버릴려다가 ㅋㅋㅋㅋㅋ
그러고보니 향기가 베어나오면서 떡에서도 잎의 향이 맴돌아 일반 찹쌀떡보다 맛이 달랐다.
요것이 떡을 싸고 있는 망개나무 잎사귀.
고귀하도다.
맛있네~
근데 난 왜 맛있는 거 먹으면 '결혼하고 임신해서 지금먹는 음식이 생각날까?' 이런 생각이 들까 ㅋㅋㅋㅋㅋㅋ